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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린 부산 ‘해양·수산인의 날’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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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총대리 신호철 주교가 6월 24일 제30회 해양·수산인의 날 행사에서 '한국 천주교 해양사목 발상지 및 가톨릭 센터 건립 공헌 기념비' 제막식을 하고 있다. 부산 해양사목 제공


 
6월 24일 가톨릭센터에서 열린 제30회 해양·수산인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 해양사목 제공



코로나19로 3년 동안 열리지 않았던 ‘해양·수산인의 날’ 행사가 재개됐다. 부산교구 해양사목(담당 김현 신부)은 6월 24일 가톨릭센터 소극장에서 제30회 해양·수산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해양·수산인의 날은 국내외 선원들을 비롯한 해양ㆍ수산업 종사자들을 기억하는 날로 1991년부터 개최됐다. 지난 1996년부터는 해양수산부 주관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바다의 날’(5월 31일)과 분리돼 기념해왔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날 행사는 부산교구 총대리 신호철 주교 주례로 ‘한국 천주교 해양사목 발상지 및 가톨릭 센터 건립 공헌 기념비’ 축복식을 거행하고, 해양·수산인의 날 감사 미사도 봉헌됐다. 특히 기념비 축복은 코로나19로 순연됐던 해양사목 100주년 행사(2020년)와 가톨릭 센터 건립 40주년(2022년) 기념행사를 겸해 열렸다. 이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학생들의 축하 공연과 표창·장학금 전달식도 열렸다.

신호철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는 인간의 능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느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간청하지만, 하느님께서 은총을 베푸신다고 해도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 절망하기도 한다”면서 “요한 세례자가 믿기 힘든 일을 믿으라고 말했듯이 모든 해양가족은 성인처럼 주님 사랑에 마음을 열고 그분의 보호를 믿고 은총을 느끼도록 주님의 길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교구 해양사목은 1978년 교황청의 제안으로 활동을 시작해 부산항에 입항하는 선원들을 대상으로 영적ㆍ물적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선원들을 대상으로 한 방선활동과 예비신자 교리교육을 진행하는 등 해양인들을 위한 활발한 사목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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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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