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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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주교가 ‘곤충 호텔’ 지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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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영국 CNS】 영국의 한 주교가 주교관 마당에 오아시스를 만들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우리 공동의 집을 보살피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요청에 귀 기울이기를 바라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 살포드교구장 존 아놀드 주교는 자신의 주교관인 맨체스터의 워들리 홀에 ‘라우다토 시 센터’를 열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2015년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의 환경 보호에 관한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다. 빈 건물과 마당, 정원, 숲을 이용해 사람들이 새와 벌레, 식물이 번성하도록 돕는 방법을 학습하는 장소로 변모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각각 1만 마리의 벌이 서식하는 두 개의 벌통이 설치됐으며, 곤충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곤충 호텔도 지었다.

아놀드 주교는 잉글랜드-웨일즈주교회의의 개발기구인 CAFOD의 도움을 받아 새 둥지나 여름 철새 박쥐의 보금자리로 사용될 수천 개의 상자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이 상자는 이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거처인 버킹엄궁, 보리스 존슨 총리가 사는 다우닝가 및 윈저성 등에 설치됐다.

아놀드 주교는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기도와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의 정수를 익히도록 돕는 데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신자들이 생태회칙의 요구에 실천적으로 응답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판단해 먼저 솔선수범하고 싶었다”고 말하고, “회칙을 읽는 것과 회칙을 실천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놀드 주교는 신자들에게 “신중하게 쇼핑을 하고 지방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구입해 비싼 물류비와 연료비도 아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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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9-03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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