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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종교 여론조사 결과, 신자 줄고 무신론자 늘어

10년간 그리스도교 신자 1100만 명 감소... 밀레니얼 세대, 종교 무관심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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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가운데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줄고, 종교가 없는 이들은 늘어나고 있다고 퓨(Pew) 리서치 센터가 17일 발표했다.

퓨 리서치 센터가 조사한 ‘종교 지형도’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중 가톨릭 신자는 20, 개신교 신자는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조사 결과에서는 각각 23와 51를 기록했다. 반면 종교가 없거나 무신론자, 불가지론자라고 답한 이들은 10년 전에는 17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6로 9p나 늘었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10년 사이 1100만 명이 줄어든 반면, 종교에 무관심한 이들은 3000만 명이 늘어났다.

가톨릭 교세는 꾸준히 줄고 있다. 2000년대 후반에는 27를 기록했지만, 2010년대에는 20대 초반까지 떨어졌고 현재 20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개신교 교세도 비슷하다. 1970년대 후반 64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걸으며 2010년대 후반에는 50 비율이 처음으로 깨졌다. 특정 종교가 없다고 한 이들은 10년 전에 비해 5p 증가한 17를 기록했다.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 역시 각각 2p 증가한 4와 5로 증가 추세다. 이와 같은 현상은 특히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사이에 태어난 이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0년 사이 밀레니얼 세대에서 그리스도교 신자 비율은 16p 줄었고 종교에 무관심한 이들은 13p 늘었다.

이와 함께 종교 활동을 하는 이는 절반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미사나 예배에 참여한다고 답한 이들은 45였다.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미국인 16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88개 항목을 묻는 전화 인터뷰로 이뤄졌다.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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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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