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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교회,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을 유럽 수호성인으로 선포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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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폴란드교회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을 교회 박사 겸 유럽의 공동 수호성인으로 선포할 것을 요청했다.

폴란드 주교회의 의장 스타니슬라우 가데키 대주교는 세계의 주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근에 성인으로 선포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철의 장막을 해체하고 서유럽과 중유럽, 동유럽의 일치를 이끈 공로를 인정해 유럽의 공동 수호성인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유럽과 중유럽을 50년 동안 지배한 소련의 영향으로 대부분이 유럽이라고 하면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칸디나비아 국가들로만 이뤄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유럽의 반을 복구하고 위대한 유산인 그리스도교 문화의 뿌리를 되살렸다”고 강조했다.

1979년 9일 동안 고국 폴란드를 방문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아직 공산주의 체제 아래 있던 폴란드인에게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철의 장막이 무너지기 전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을 네 번 만났으며, 1989년에는 소련 지도자 미하일 고르바초프도 만났다. 이후 고르바초프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없었다면 철의 장막 해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데키 대주교는 “이런 점에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현대 문화의 근본이 되는 유럽 가치의 수호자”라고 말하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재위 27년은 가르침과 사회적 영향력에서 교회와 세계에 큰 영향을 준 시기”라고 덧붙였다.

성덕과 가르침으로 교회의 인정을 받은 성인인 교회 박사는 현재 36명이 있으며, 유럽의 공동 수호성인은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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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2-11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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