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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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지원·연대하며 ‘포스트 코로나19’ 연구 집중

교황청 코로나19위원회, 5개 실무 그룹의 구체적 역할과 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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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경제, 일자리, 고용, 생활방식, 식품 안정, 보안, 정치, 지배구조, 정책, 연구 등 모든 분야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교황청 코로나19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피터 턱슨(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교황청 부서 장관) 추기경이 16일 교황청 요한 바오로 2세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코로나19위원회의 역할에 관해 발표했다.

교황청은 지난 4월 중순 코로나19위원회를 발족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를 지원하고 연대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에 따라 설치된 특별 부서다. 5개의 실무 그룹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교황청 각 부서와 지역 교회, 연구 기관, 전문가가 연대해 성금 마련부터 각종 지원 사업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19’를 연구하는 역할을 맡았다.

턱슨 추기경<사진>은 이날 “모든 것은 상호 연관돼 있으며, 인간 발전을 통합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우리 부서의 임무”라며 코로나19위원회의 향후 활동과 방향성을 명확히 전했다. ‘지역 교회 경청 및 지원’을 담당하는 제1그룹부터 전 세계가 부의 선순환으로 선행과 연대를 통해 기금 조성을 담당할 제5그룹까지 분담한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위원회는 코로나19가 지속한 지난 4개월 동안 전 세계인 8억 명이 만성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통계 발표에 따라, 앞으로 도래할 식량 위기에 맞서 국제적 원인을 살피고, 국제 사회가 세계 자금을 무기 매매에서 식량 확보로 전용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극빈 지역과 국가를 위해 기후 비상사태를 다루는 정책을 지지하고, 농업 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비상 노동 대책을 연구 및 개발해 알릴 계획이다.

위원회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대응 기금 신청이 32건 접수됐고, 14건이 이미 승인돼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기금 조성에 협력하고 있는 국제 카리타스는 현재 이 기금으로 에콰도르, 인도, 팔레스타인, 레바논, 방글라데시 등 14개국 7800만 명을 돕고 있다. 또 국가별 카리타스와 지역 파트너 단체들은 현재 총 900만 유로에 달하는 기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약 190만 명의 사람들을 돕고 있다. 위원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당장 먹고살 것이 없는 극빈자들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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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5-2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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