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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가톨릭신문출판인협회에 진솔한 소통과 사실보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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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미디어 종사자들에게 “명확하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사실을 보도해 젊은이들이 선과 악을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황은 6월 30일 가톨릭신문출판인협회(CPA) 회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가톨릭 언론인에게 사람들 사이의 오해와 장벽을 허물도록 도와주라고 요청했다.

교황은 “미디어는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진솔한 의사소통과 진지한 대화를 방해하는 보이지 않는 벽과 보이는 벽을 허물고 생명을 옹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황은 “젊은이들이 선과 악을 식별하고, 명확하고 객관적인 사실의 보도를 바탕으로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공동의 집인 지구를 존중하며, 사회화합과 정의에 헌신하는 일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미디어가 도와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가톨릭신문출판인협회(CPA)는 자체 웹사이트에서 CPA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고 활동적인 가톨릭 커뮤니케이터 단체”라고 소개하고 있다. 매년 CPA는 225개 신문출판사 회원과 600명의 개인 회원이 참석하는 가톨릭 미디어대회(Catholic Media Conference)를 개최한다.

CPA는 1911년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서 제1회 대회를 열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대회는 처음으로 가상공간에서 ‘떨어져 있지만 함께’(Together While Apart)라는 주제로 6월 30일~7월 2일 열렸다.

교황은 올해 가톨릭 미디어대회에 보낸 메시지에서 바오로 사도가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을 인용하며, 모든 미디어 종사자들에게 일치를 당부했다. 교황은 “그 규모가 크던 작던, 교회 안에서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교회 안에서는 우리는 모두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으니 모두 한 몸으로, 어디에서 일하던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진실을 전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가 성장하도록 헌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교황은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단순한 전문지식 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모든 소통은 궁극적인 근원을 삼위일체인 하느님의 생명 안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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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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