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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낭트대성당서 화재… 방화 범죄로 추정

17세기 대형 파이프 오르간스테인드글라스 등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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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화재가 발생한 프랑스 낭트대성당 모습. 【CNS】



프랑스 낭트대성당이 18일 화재로 일부 피해를 입었다. 프랑스 경찰은 방화 용의자로 지목한 성당 내 자원봉사자인 르완다 출신 30대 남성을 붙잡았다.

낭트대성당은 화재로 인해 17세기에 제작된 대형 파이프 오르간이 불타고, 스테인드글라스가 부서졌다. 소방대원 100여 명이 긴급 투입됐으며, 불은 2시간 만에 진화됐다. 파리 노트르담대성당만큼의 큰 피해는 아니었지만, 성당 측과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소방 당국은 성당 내 세 군데에서 일제히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방화 용의자를 추궁하고 있다. 그러나 용의자는 경찰 심문을 받고 이튿날 풀려났다.

15세기 전통 고딕양식의 건축물인 낭트대성당은 1443년 착공해 450여 년만인 1891년 완공됐으며, 완공 전인 1862년 역사 기념물로 지정된 가톨릭 최고 문화유산 중 하나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1944년 폭격을 맞고 일부가 무너진 적이 있고, 1972년에도 화재가 발생해 지붕이 완전히 소실됐었다. 지붕을 콘크리트 구조로 복원하는 데에만 13년이 걸렸으며, 완전 보수에는 40년이 걸렸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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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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