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 교황청 도서관이 홈페이지(www.vaticanlibrary.va)를 개선해 학자들의 연구활동을 돕고, 관심 있는 신자들에게는 자료 검색 등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돕고 있다.

교황청 도서관장 세자르 파시니 몬시뇰은 7월 22일 ‘바티칸뉴스’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도서관 출입이 더욱 힘들어졌다”면서 “따라서 새로 구성된 홈페이지의 목적은 도서관이 환대와 협력, 개방의 장소가 되게 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외관을 통해 더 쉽고 더욱 직관적인 검색과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해진 홈페이지는 도서관이 여름휴가 동안 문을 닫은 7월 중순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도서관은 이탈리아의 전국적인 봉쇄 기간에 문을 닫았다가 6월 1일 제한된 수의 학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파시니 몬시뇰은 몇 가지 새로운 기능으로 더욱 강력하고 확장적인 검색 기능이 있으며, 등록된 연구자들은 직원에게 물어보기가 쉬워졌으며 필사본, 텍스트, 기타 자료의 디지털 사본도 쉽게 주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교황은 도서관이 세상에 개방되기를 원했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도서관을 찾는 이들에게 최신 도구를 사용하여 그들이 찾고자 하는 것 이외에 더 많은 것을 즉각 제공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도서관은 여름휴가가 끝난 9월 15일 학자들에게 다시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