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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대교구 "공동의 집 파괴하는 화석연료 투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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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대교구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 정신에 따라 환경을 파괴하는 석탄을 비롯한 화석연료 사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닐라대교구장 호세 아드빈쿨라 추기경은 9월 4일 사목서한을 발표하고, 마닐라대교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찬미받으소서」에 응답하고자 수년 전부터 화석연료 투자를 철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드빈쿨라 추기경은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어지는 ‘창조시기’에 맞춰 사목서한을 발표했다. 창조시기에는 전 세계 22억 명 그리스도인들이 하느님 피조물과 공동의 집인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기도하고 행동한다.

아드빈쿨라 추기경은 마닐라대교구의 환경 파괴 사업에 대한 투자 철회는 “우리 신앙과 교회의 사회교리에 응답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하느님 피조물을 보호하고 보존하며 보살피고 존중하는 모든 활동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필리핀교회는 2021년 필리핀 가톨릭 신앙 전래 500주년 준비 일환으로 7년 전부터 생태를 보존하기 위한 창조시기를 기념해 왔다.

필리핀 주교회의는 35년 전 필리핀 생태와 환경 상황을 신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우리의 아름다운 땅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사목서한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필리핀 주교회의는 사목서한 서두에서 “이는 삶과 죽음의 문제”라고 강조하고, 점점 더 자주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필리핀이 취약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최근 들어 화석연료 투자 철회는 가톨릭교회가 추진하는 주요 기후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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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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