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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4개월간 봉헌한 ‘월요 시국미사’ … ‘불을 놓는 불씨’ 월례미사로 전환

“우리 사회의 문제점, 함께 고민하고 기도해요”/ 사회문제의 근본적 원인 인식 중요/ 매달 주제에 따라 ‘성찰의 장’ 될 것/ 셋째 주 목요일 … 예수회 센터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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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회는 매주 월요일마다 봉헌했던 ‘제주 강정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시국미사’를 ‘불을 놓는 불씨’ 월례미사로 전환하여 매달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함께 나누며 성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예수회(관구장 신원식 신부)는 4개월간 봉헌해 온 월요 시국미사를 월례미사로 전환하고, 17일 서울 신수동 예수회센터 3층 성당에서 ‘불을 놓는 불씨’라는 제목으로 월례미사를 봉헌했다.

예수회는 지난 3월 26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제주 강정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해왔다. 이번에 시작되는 월례미사는 정부에 대한 항의로 시작된 월요 시국미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회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대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수회 사회사도직위원회 위원장 김정대 신부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쌍용자동차 문제 등과 같이 겉으로 드러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연대 활동이 필요하지만, 그런 사회문제를 발생하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모순, 인간의 나약함 중에서 매달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함께 나누며 성찰하는 자리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17일 첫 순서로 미사 강론시간을 이용해 서해성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잘못 채워진 첫 단추와 2012년 한국사회’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월례미사에 참례한 김요한(요한 세례자)씨는 “강연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사실도 배울 수 있었고, 미사도 봉헌할 수 있어 좋았다”며 “월례미사가 작은 불씨가 돼 많은 사람이 신앙인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례미사는 앞으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신수동 예수회센터 3층 성당에서 봉헌된다. 미사와 함께 마련되는 강연은 ▲삶과 신앙 그리고 영성(이연학 신부,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회) ▲크레인 위에서 바라본 세상, 우리, 나, 노동과 권력(김진숙 지도위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교회와 정치(박문수 박사,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2012년 하늘과 땅이 만난 사건, 성탄(조현철 신부, 서강대 교목처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대형 기자 (michael@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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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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