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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촌동, 대안 생리대 제작·보급 재능기부 눈길

“환경·건강 지키는 길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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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여고 학생들이 ‘주’역촌동의 프로그램에 따라 대안 생리대를 제작하고 있다.
 

9월 27일 숙명여고. 학생들이 바느질에 열중이다. 처음 만들어보는 대안 생리대가 어색하지만 이내 익숙한 손길로 완성해간다.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 청소년문화공간 ‘주’역촌동의 ‘아름다운 동행’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름다운 동행’은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환경 보존과 사용자의 건강을 고려한 대안 생리대를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해, 이를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지난 4월부터 4차례에 걸쳐 ‘주’역촌동에서 시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이날 숙명여고 1학년 학생 240여 명을 대상으로 펼쳐진 봉사활동은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유익할 것으로 판단한 숙명여고가 ‘주’역촌동에 요청, 연계해 이뤄진 것으로 ‘주’역촌동이 외부에 파견돼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숙명여고 1학년 학생들은 자원봉사의 의미, 대안 생리대 사용의 이점과 만드는 법 등을 강의를 통해 배우고 대안 생리대를 제작하며 4시간에 걸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이 만든 대안 생리대는 필리핀 바콜로드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한 최재연양은 “대안 생리대가 건강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다는 걸 알게 되니 필리핀 친구들을 위해 더 열심히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서 “서울가톨릭청소년회에서는 의미있는 봉사를 할 수 있는 것 같아 다른 봉사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동행’은 10월 20일과 11월 10일 ‘주’역촌동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주’역촌동은 ‘JU 특강’과 청소년 심리 검사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등 청소년들이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필요한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활동을 개발, 진행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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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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