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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회 대림동수도원 설립 50주년 기념미사·전시

“돈보스코의 젊은이 사랑 계속 꽃 피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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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레시오회 대림동수도원은 7일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살레시오회 대림동수도원(원장 나택규 신부)이 설립 50주년을 맞이했다.

수도원은 7일 오후 7시30분 살레시오수도회 한국관구장 남상헌 신부와 살레시오회 사제들의 공동집전으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수도회 소속 신부, 수사를 비롯한 살레시오 공동체 식구들과 봉사자 등 약 300여 명이 함께해 설립 50주년을 축하했다.

남 신부는 강론을 통해 “지나온 50년처럼 앞으로도 50년, 100년 끊임없이 함께 살아갈 것”이라면서 “예수성심과 닮은 돈보스코의 젊은이들에 대한 사랑을 이 공동체가 계속해서 꽃 피워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은총을 청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4시에는 법원 위탁 보호치료시설인 살레시오 청소년센터에서 목공·도예 실습을 받은 청소년 80명의 작품을 모은 ‘세상을 향한 발돋움전(展)’과 ‘50주년 사진전’도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수도원 원장 나택규 신부는 “지난 50년 동안 살레시오 대림동수도원을 아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50주년, 희년이 청소년들과 함께 성화되는 살레시오회 창설자 돈 보스코 성인의 정신을 다시 한 번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살레시오회 대림동수도원은 1963년 설립돼 살레시오회 신학생들을 위한 신학원으로, 그리고 가난한 청소년들을 위한 기숙사로 그 활동을 시작했다.

한때는 수도자로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련소이기도 했던 수도원은 1970년대 말부터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목공기술을 가르쳐왔으며, 1990년대부터는 법원으로부터 감호처분을 받은 아이들을 받아들여 일정 기간 보살피며 사회로 복귀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 때문에 현재 대림동수도원에는 신학생 및 수도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양성공동체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의식주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살레시오 청소년센터’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


조대형 기자 (michael@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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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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