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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에서 세상 성화 사도직에 충실

재속3회ㆍ평신도 영성단체 회원, 재속회원 양성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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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속에 살면서 애덕의 완성을 위해 치열하게 신앙의 여정을 걷는 재속3회와 평신도 영성단체 회원들의 만남과 사귐과 나눔이 해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재속프란치스코회 한국국가형제회(국가봉사자 이현주) 주관으로 15일 서울 한남동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 수도원에서 열린 이번 모임에는 도미니코 평신도회와 베네딕도 봉헌회(여), 성모자애회 등 12개 재속회와 평신도 영성단체에서 44명이 함께 해 세상의 성화를 위해 사도직을 수행할 재속회원 양성 문제를 다뤘다.

 단체별로 성소계발과 지원자 환영, 입회조건, 초기 양성, 양성기간 연장 및 서약 갱신, 양성교육 내용 및 방법, 양성 중단 및 재교육, 서약 등 양성과정 전반에 대해 소개하면서 `성소 식별`과 `재속3회와 영성 단체의 소명` 등 두 주제를 놓고 토의를 벌였다.

 재속 맨발 가르멜회 한국관구 회장 이상림(제노베파)씨는 "각자 자신이 속한 재속회의 고유한 카리스마(은사)에 동화돼 가면서 자기 삶의 현장에서 세상 성화를 위해 사도직을 살아가려는 모습이 퍽 인상이 깊다"고 말했다.

 재속프란치스코회 한국국가형제회 이현주(가타리나) 국가봉사자는 "서로 다른 영성을 사는 재속3회가 한자리에 모인다는 게 처음엔 무척 생소했지만 3년째 만나면서 단체별로 큰 도움이 되겠다 싶어 이 모임을 지속하기로 했다"면서 "이런 모임이 영성적으로 풍요로운 한국교회가 되도록 하는 데 작으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내년에는 재속 맨발 가르멜회 주관으로 각 재속회와 평신도 영성 단체들의 양성 체계에 대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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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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