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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아베베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늘푸른나무복지관에 성금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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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직접 모은 성금이 늘푸른나무복지관(관장 이은명 수사)에 전달돼 눈길을 끈다.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상아베베어린이집(원장 김명희) 어린이들은 12월 4일 열린 늘푸른나무복지관 송년행사에서 각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채운 저금통을 복지관에 직접 전달했다.
상아베베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에는 어린이집에서 실시한 아나바다장터의 수익금을 직접 방문해 기부하고, 송년행사에 참석 노래와 율동으로 공연을 선보여 재능기부를 하기도 했다.
어린이집은 이런 나눔의 과정에 어린이들을 직접 참여시키고 성금이 쓰이는 곳과 나눔의 필요성을 설명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상아베베어린이집 김명희(소화데레사) 원장은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사는 것,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 돕고 나누는 것은 어려서부터 배워야 한다는 데 어린이집 선생님들 모두 공감해 이처럼 어린이집 차원에서 기부하게 됐다”면서 “이런 기회들을 통해 어린이들이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소중함을 느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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