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기관/단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가르멜수도회 수도원ㆍ영성문화센터 축복식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최근 신축한 가르멜회 한국관구 수도원은 영성문화센터를 겸한다.
 
   한국 가르멜의 총본산이 될 `가르멜 남자수도회 한국관구 수도원과 영성문화센터`가 최근 완공됐다.

 가르멜 남자수도회 한국관구(관구장 이돈희 신부)는 12월 21일 서울 창경궁로 26길 8-8 신축 현장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주례로 관구 수도원 및 영성문화센터를 봉헌했다. 관구 수도원 신축은 2009년 5월 한국 준관구에서 관구로 승격한 지 4년여 만이다.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간 지 1년 8개월 만에 새로 지은 관구 수도원 및 영성문화센터는 부지 226㎡에 건축연면적 54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었다. 지하 1층은 대성당으로, 1층은 주차장으로, 2층은 대ㆍ소 강의실과 그룹나눔실, 3층은 소성당과 식당, 수도자방(2개), 4층은 수도자방(6개)으로 각각 쓴다. 건축비는 지금까지 44억 원이 들었지만, 1월 말 입주까지 6억 원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르멜 관구 수도원과 영성문화센터는 △작품에는 마음이 담겨야하고 △정직해야 하며 △정성이 깃들어야 하고 △멋을 부리기보다는 절제해야 한다는 건축 철학에 입각해 설계됐다. 김형주(이멜다)씨가 종탑 십자가와 대성당 십자가의 길 14처, 대성당 입구 가르멜 성모화를, 조각가 조숙의(베타)씨가 대성당 문과 십자가, 감실 등을, 김겸순(마리 테레시타, 노틀담수녀회) 수녀가 독서대와 제대용품을, 조수선(수산나)씨가 소성당 제대 십자가를 제작하는 등 가톨릭 미술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유희준(비오) 한양대 건축과 명예교수와 연미건축(대표 인의식)가 설계하고, (주)평화종합건설(대표이사 이원영)에서 시공했다.

 이돈희 신부는 "수도원 신축을 통해 시작은 사람이 하지만 완성은 하느님께서 하신다는 걸 깨달았다"며 "이제 남은 과제는 가르멜 관구 수도원과 영성문화센터를 통해 어떻게 신학적, 영성적 강의뿐 아니라 연주회나 영화 등 문화 프로그램 같은 내적, 영적 내용물을 채워나가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염수정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교회 안에서, 또 세상 안에서 사람들이 목말라 하는 가르멜 영성을 깊이 연구하고 전하는 영성의 도량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오세택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3-12-22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28

1코린 5장 9절
함께 살든지 떠나 살든지 우리는 주님 마음에 들고자 애를 씁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