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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롬반외방선교회 한국지부, 제주서 한국 진출 80주년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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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골롬반외방선교회 한국지부는 1월 25일 제주교구 중앙주교좌성당에서 한국 진출 8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성골롬반외방선교회 한국지부(지부장 오기백 신부, 이하 골롬반회)는 한국 진출 80주년 기념 미사를 1월 25일 제주교구 중앙주교좌성당에서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 주례, 골롬반회와 제주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했다.

특히 이날 미사 중에는 제주교구 사제들이 골롬반회 사제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훈훈한 모습도 이어졌다. 또 미사 참례자들은 골롬반회 80년 역사를 담은 ‘80주년 통계책’과 선교사제들의 행적을 그린 ‘순교자 기념책자’, 제주 강정마을의 물과 목포 산정동성당의 흙을 합친 ‘생명을 상징하는 흙과 물’, ‘선교지로의 떠남과 도착을 의미하는 짚신’ 등도 봉헌했다.

기념미사에 이어서는 제주에서 사목했던 골롬반회 사제들의 활동을 담은 영상물 상영과 80주년 사진전 관람, 축하연 등이 마련됐다.

강우일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선교사제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주신 분들이 바로 골롬반 사제들”이라며 “특히 일제 탄압 아래 투옥되기까지 했던 골롬반회 신부님들의 희생과 기도가 오늘 제주교구의 초석이 되었다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골롬반회 사제들은 한국 진출 6개월 만인 1934년 4월 1일 나 토마스 신부(1907-1971)가 홍로본당(현 서귀포본당의 전신) 보좌로 부임하면서 제주교구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골롬반회는 제주교구 한림본당을 시작으로 모슬포·동문·서귀복자·광양·성산포·서문·금악본당을 설립한 바 있다. 현재 4명의 사제들이 제주교구 관할 지역에 거주하며 본당 사목과 다문화가정사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창준 제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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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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