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 성모 성심수녀회는 지난 3일 충남 공주시 신풍면 용수봉갑길 본원에서 제4차 총회를 열고, 김혜윤(베아트릭스, 사진) 수녀를 제4대 총원장에 선출했다.
앞으로 4년간 수도회를 이끌 김 총장 수녀는 1985년 입회, 1989년에 첫 서원을, 1994년에 종신서원을 했다. 종신서원에 앞서 1992년 로마로 유학을 떠나 1997년 교황청 성서대학원에서 성서학을 전공한 뒤 석사학위를, 1999년에 우르바노대학에서 성서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2000년에 귀국, 2001년에 수원교구 인덕원본당에서 1년간 본당수녀로 산 뒤 이듬해부터 서강대와 가톨릭대,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수도자신학원 등에서 강의했으며, 2003년 이후 12년째 광주가톨릭대에서 교수로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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