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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회합하며 젊은이 참여 유도

서울 논현동본당 레지오 ''모든 성인의 모후''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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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논현동본당(주임 정구현 신부)에는 영어로 레지오 마리애를 하는 쁘레시디움이 있다. `모든 성인의 모후` 쁘레시디움(단장 최정석)이다.
 
 현재 5명의 열성 단원이 활동 중인 이 쁘레시디움은 레지오 마리애 영문 교본ㆍ기도서를 중심으로 각종 기도와 활동 보고, 나눔 등을 영어로 하고 있다. 매주 교본 본문에 나오는 핵심 단어 및 구절을 보기 좋게 정리해 유인물로 배포하면서 단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냉담 교우 회두와 예비 신자 선교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쁘레시디움은 지난해 초 회합 형식을 우리 말에서 영어로 바꿨다. 최정석(미카엘, 64) 단장이 레지오에 더 많은 젊은이를 불러 모으려는 방법으로 생각해낸 방책이었다.
 
 "저도 그랬었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영어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어요. 또 레지오는 점점 노령화되고 젊은이들은 거의 없어졌죠. 젊은이들이 원하는 영어 실력도 늘고 기도와 봉사로 인성 교육과 자기 성화도 되니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겠어요."
 
 최 단장은 외국 은행에서 20여 년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최 단장은 영어와 관련한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자신이 미국에서 영어 레지오 활동을 하면서 매력에 빠진 경험을 토대로 본당에서도 영어 레지오를 전파하고 싶었다. 그의 이런 뜻을 주임신부도 기꺼이 지지해줬다.
 
 모든 성인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할 수 있다면 초ㆍ중ㆍ고ㆍ대학생들로 구성된 영어 레지오를 새로 창단해 우리나라 교회 알리미 역할을 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영어 레지오는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문법으로나 구조로 봐도 완벽한 이런 영어 기도문을 배우는 것은 은총이죠.
 
 최 단장은 "논현동 영어 레지오의 작은 출발을 계기로 다른 본당에도 영어 레지오가 확산하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영어 레지오를 하고 싶어 세례를 받아 입교한 김대공(가브리엘, 39)씨는 "처음엔 회합 식순을 영어로 익히는 게 낯설었지만, 직장 다니면서 배우기 힘든 영어도 차근차근 배우고 하느님 가르침도 깊게 배울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화 기자 michaela25@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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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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