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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공동회, 포스코 청암상 수상

골롬반회 천노엘 신부가 운영하는 지적장애인 그룹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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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노엘(가운데) 신부가 제8회 포스코 청암상 봉사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 골롬반외방선교회 천노엘 신부가 이끄는 무지개공동회가 3월 2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8회 포스코 청암상 봉사상을 수상했다. 천 신부에겐 이날 상패와 상금 2억 원이 수여됐다.

 천노엘 신부가 운영하는 무지개공동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적 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 생활하는 소규모 가족형 거주시설인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만들어 장애인 지원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확산시켰으며, 아울러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심리 재활과 교육, 직업 훈련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천 신부는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33년전 무지개공동회 친구들에게 교육과 훈련 기회를 제공하면 이들도 우리처럼 지역 사회 안에서 인간답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을 꿨는데 이제 그 꿈과 소망이 이뤄졌다"면서 "기회가 닿는다면 북녘 땅에서도 지적 장애인을 위한 공동생활가정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범식(46)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가 과학상을, 가나안농군학교가 교육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권오준 이사장을 비롯해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이병석 국회부의장, 역대 포스코 청암상 수상자 등 각계 인사 2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971년 고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이 설립한 `제철장학회`를 2005년 확대 개편해 출범한 포스코청암재단은 해마다 과학상과 교육상, 봉사상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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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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