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사랑의 나눔’ 코너 전용 후원 계좌 개설
▲ 서울대교구 홍보국장 허영엽(가운데) 신부가 바보의나눔 재단과 서울 주보 ‘사랑의 손길’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재단 사무총장 우창원(오른쪽) 신부, 홍보국 차장 유환민 신부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대교구 홍보국은 ‘서울 주보’를 통해 진행하는 나눔 기획 ‘사랑의 손길’의 원활한 모금과 후원을 위해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과 손을 잡았다.
교구 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는 8월 24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바보의나눔 재단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와 서울 주보 ‘사랑의 손길’ 관련 업무 협약서를 교환하고, 바보의나눔 재단에 ‘사랑의 손길’ 전용 후원 계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교구 홍보국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해 서울 주보 2000회 특집으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와 함께 ‘좋은 이웃 따뜻한 나눔’을 기획, 신자들의 나눔 동참을 독려해 왔다. 올해부터는 이를 ‘사랑의 손길’로 개칭, 매달 선정된 수혜단체를 ‘사랑의 손길’에 소개하고 모금액 전액을 해당 사회복지단체에 직접 전달해 왔다. 하지만 해당 단체별로 매달 후원계좌가 바뀌어 자동이체를 통한 정기 후원에 어려움이 많았고,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바보의나눔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고정된 후원 계좌를 마련하게 됐다. 이로써 앞으로는 ‘사랑의 손길’ 코너에 대한 신청과 모금, 배분 등이 교구 홍보국과 바보의나눔 재단과의 유기적 협력 속에 이뤄지게 됐다.
허영엽 신부는 “교황님 방한 기념으로 시작한 홍보국 사업을 좀 더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고자 바보의 나눔과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면서 “앞으로 어렵고 소외된 분들께 더 많은 도움과 혜택을 주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오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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