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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운동본부, 릴레이 캠페인 ‘헌혈로 사랑을 잇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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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가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인 6월 14일을 시작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헌혈 캠페인 ‘헌혈로 사랑을 잇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13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앞마당에서 진행한 헌혈 캠페인의 연장이며, 헌혈에 참여한 기관단체가 캠페인을 이어갈 다음 단체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9월 중순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2월 혈액보유량이 적정 수준인 5일분을 크게 밑도는 2.8일분까지 떨어진 뒤, 잠시 적정 수준을 회복하는 듯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혈액수급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헌혈 참여가 더욱 절실해졌다. 혈액보유량은 현재 4.6일분으로 여전히 적정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부는 혈액수급 안정화, 희망의 생명나눔 메시지 전달을 목적으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그 첫발은 대전교구 홍성본당(주임 임기선 신부)과 서울 신내동본당(주임 이찬일 신부)에서 내딛었다.

각 본당에서는 한마음혈액원과 협력해 헌혈버스를 배치하고 현장 헌혈을 진행했다. 또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며 장기기증 및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를 모집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홍성본당은 6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당에서 본당 설립 70주년 ‘생명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대전교구 홍성 홍북본당(주임 양동혁 신부)과 연대해 ‘예수님의 사랑, 헌혈로 잇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교육 및 전시부스에는 생명의 탄생 순간을 담은 사진들과 수태고지 성화들을 전시했고, 미혼모 인식 개선과 미혼부법 관련 카툰도 전시했다.

이날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 서약자 71명, 조혈모세포 기증자 12명을 기록했다. 43명이 현장에서 헌혈했고, 61장의 헌혈증이 한마음한몸운동본부로 기증됐다. 특히 홍성본당 주임 임기선 신부와 홍북본당 주임 양동혁 신부는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한편 신내동본당은 같은 날 오전 10시~오후 4시30분 성당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번 캠페인에는 장기기증희망자 51명을 비롯해 조혈모세포기증희망자 9명, 현혈자 19명 등이 참여했다.

본부는 이번 릴레이 캠페인을 마무리하며 9월 중순경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앞마당에서 ‘명동, 헌혈로 사랑을 잇다’ 2차 캠페인을 진행하고 같은 달 25일 ‘금모닝, 한마음한몸’ 월례미사 중 참여 결과를 봉헌할 예정이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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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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