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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미래세대연구자 모임 샬롬회, ‘샬롬살롱’ 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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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소장 강주석 신부)의 미래세대연구자 모임 ‘샬롬회’(프로듀서 주원준 박사) 소속 청년 평신도 연구자들이 ‘샬롬살롱’ 영상을 제작해 교회와 소통창구를 만들었다.

2018년과 지난해 각각 평화와 여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샬롬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올해부터는 영상을 통해 소통하기로 결정했고 7월 25일 서울 선릉역 인근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영상은 8월 말 유튜브에 업로드 될 예정이며, 매년 시즌제로 진행된다.

샬롬살롱은 일방적인 강의 영상이 아닌 디지털 공간에서 타인과 관계 맺는 새로운 결속 방식이다. 영상이 업로드 되면 댓글을 통한 질문에 답변하고 실시간 채팅 형식으로 비대면 소통을 추구한다. 기획 구성부터 작가, 사회자, 질문자, 발제자 등 모두 샬롬회 회원들이 맡았다.

올해는 김예슬(아기 아가타) 연구자의 진행으로 박진성(요한 크리소스토모), 김창영(토마스), 강석주(가타리나), 김세진(시몬) 연구자들이 강연자로 나섰고 각 강연에 질문자도 한 명씩 배정해 심포지엄 형태를 유지했다.

‘한국교회사가 말하지 않는 한국교회사’를 주제로 강연한 김창영 연구자는 이름도 세례명도 밝혀지지 않은 순교자들을 기억하면서 “신앙의 선조로서 이 분들이 어떻게 믿음을 살게 됐는지 살펴보는 것이 현대 신앙인이 가져야 할 믿음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세진 연구자는 오늘날 경색된 한일관계를 바라보며 “한일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되 양국 간 이어 온 관계 회복 노력에 초점을 두고 싶다”며 “같은 신앙을 가진 한일 가톨릭 청년들은 화해의 사명을 가진 젊은이로서 하나 되는 지점을 분명히 찾을 수 있고, 실제로 전쟁과 갈등의 상황 속에서도 교감을 나눈 시민들이 존재해 왔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신흥종교와 가톨릭 청년’, ‘교회 안에 여성’ 등 다양한 주제로 교회에 화두를 던졌다.

주원준(토마스 아퀴나스) 박사는 “교회에서 젊은이들은 대부분 듣는 위치에 있는데 샬롬살롱은 젊은이들이 주도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처음에는 청년 연구자들이 어디까지 얘기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상당히 잘했고 어느 세대보다 준비돼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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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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