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사회사목국(국장 최정묵 신부)이 11월 30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돕기 위한 ‘다육식물 사랑 나눔 후원행사’를 진행한다.
교구 사회사목국장 최정묵 신부는 다육식물을 한 신자로부터 기부받은 후 지난 3년간 교구청과 비닐하우스를 오가며 다육식물을 키우는 데 힘써왔다. 특히 최 신부는 신자들과 힘을 모아 키워낸 다육식물 3000여 개를 나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쓰기로 결정하고 행사를 기획했다. 누구든 후원회원으로 등록하고 자유롭게 후원금을 내면 다육식물을 가져갈 수 있다. 이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주부들의 쉼터, 시설 퇴소 또는 보호기간이 끝난 청소년들을 위한 주거지 마련에 사용된다.
행사 장소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157번지 Basil’s 다육농장이며, 빈 화분을 가져오면 원하는 다육식물을 담아갈 수 있다.
사전에 전화 예약을 한 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43-210-1714~5 청주교구 사회사목국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