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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부, 사목방법론 ‘나다 I AM’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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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본당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성경을 바탕으로 또래 간 소그룹을 형성, 점차적으로 소통할 연령대를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2월 16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 소강당에서는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부(담당 박재득 테오도르 신부, 이하 청소년국 중고등부)가 주최한 청소년 사목방법론 ‘나다 I AM’ 첫 오프라인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서울대교구 16개 본당 청소년 담당 사제, 수도자 및 봉사자 50여 명이 함께했다.

‘나다 I AM’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가 교구 청소년국 중고등부와 2019년 함께 고안한 청소년 사목 방안이다. 입시로 신앙적 성장에 관심 가질 여유가 없는 청소년들이 성경 나눔을 통해 보다 주체적인 활동을 펼칠 바탕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 방안이다. ‘나다 I AM’이라는 이름에는 성경 속 인물들이 하느님과 통교하는 모습과 ‘나눔으로 다가가는 청소년 모임’이라는 두 뜻을 담았다.

‘나다 I AM’의 주요 실천은 청소년들을 소그룹으로 나눠 성경을 읽는 주 1회 대면·비대면 모임을 통해 이뤄진다. 이 모임은 청소년들은 말씀을 서로 나누고, 동반자가 교리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청소년들의 능동적·주체적 참여 ▲다양한 관계를 통한 성장 ▲함께하는 사목 ▲최소한의 모임만 참여하는 동반자를 원칙으로 진행한다. ‘나다 I AM’을 위해 청소년국 중고등부는 본당 청소년 담당 사제를 위한 청소년용 교리서 ‘말씀 길잡이’도 제공한다.

지난해 온라인 비대면 설명회에서 처음 교구 청소년 사목 방법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나다 I AM’은 현재 세곡동본당(주임 김재영 야고보 신부) 등 서울대교구 내 4개 본당이 활용 중이다. 청소년국 중고등부는 올해 ‘나다 I AM’을 활용하는 본당들을 통해 개선점을 받아 보완하고, 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박재득 신부는 “청소년들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있음을 확인하고 희망을 봤다”며 “교구에서 발행한 ‘청소년·청년 시노드 안내서’도 ‘나다 I AM’ 방법론을 기본으로 삼은 만큼, 이를 청소년 사목에 활용하면 청소년들이 시노드에 익숙해지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763-7967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부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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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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