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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사연구소, 한문 서학서 「성모행실」 현대문으로 새롭게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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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예수회 중국 선교사 바뇨니 신부가 저술한 한문 서학서로, 19세기 말 한글로 번역돼 우리 신앙 선조들이 성모 신심을 키워가는데 영향을 끼쳤던 「성모행실」(聖母行實)이 현대문으로 다듬어져 새롭게 간행됐다.

한국교회사연구소가 우리말 현대문으로 펴낸 「성모행실」은 성모 마리아의 전기로 성모님의 생애와 그와 관련한 여러 덕행과 기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교회사연구소는 독자들이 쉽게 읽고 그 내용을 묵상할 수 있도록 장마다 성모님 관련 성화를 수록했고, 부록으로 ‘성모칠고’와 ‘성모칠락’을 실었다.

「성모행실」은 17세기 중국 남부에서 활동하던 예수회 바뇨니 신부가 한문으로 저술한 최초의 성모 마리아 전기이다. 1631년 초판 간행 직후 중국 남부 지방 신자들에게 널리 읽힌 이 책은 1798년 북경교구장 구베아 주교가 다시 펴내 조선 교회에 소개됐다. 19세기 말 한글로 번역된 「성모행실」은 조선 교회 신자들의 성모 신심 서적으로 사랑받았다.

한국교회사연구소장 조한건 신부는 “「성모행실」은 중국에서 최초로 간행된 마리아에 관한 전기로 신학과 문학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 신부는 “이 책은 처음부터 학술 목적이 아니라 예화와 기적을 통해 성모님의 신앙과 덕행을 알리고자 저술된 것인 만큼 이 책을 통해 참 신앙인이었던 성모님의 행실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추천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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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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