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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화위 DMZ 국제청년평화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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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국제청년평화순례단이 걷고 있다.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제공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7~11일 ‘2023 세계 평화의 바람, DMZ 국제청년평화순례’를 개최하고, 젊은이들에게 평화의 가치를 전했다.

DMZ(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일대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순례는 한반도 분단 현실과 평화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였다. 청년 순례자 40여 명은 ‘서로 뜻을 같이하고 평화롭게 사십시오’(2코린 13,11)라는 주제 아래 순례 기간을 △망향의 날(7일) △일치의 날(8일) △분단의 날(9일) △생태의 날(10일) △평화의 날(11일)로 보냈다. ‘망향의 날’에는 북녘땅이 보이는 강화평화전망대, 그리고 북한과의 거리가 약 2.5㎞에 불과한 강화군 최북단 교동도를 찾았다. 이어 강원 철원으로 이동한 순례단은 ‘일치의 날’ 월정리역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기도 했고, ‘분단의 날’에 백마고지 일대 DMZ와 생창리 십자탑을 순례했다. ‘생태의 날’에는 DMZ생태평화공원 내 용양보를 탐방했다.
 

DMZ 국제청년평화순례단이 명동대성당 앞에서 발대식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제공

 


아울러 청년들이 순례하며 느낀 생각 등을 짧은 영상으로 표현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순례 마지막 날인 11일 모든 참가자가 함께 평화와 통일에 관한 마음속 이야기를 나눈 ‘평바 영상제’에서다. 이를 돕고자 제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 ‘그 날’을 연출한 정수은 감독이 순례 전체 일정에 동행했다. 또 전 통일부 장관 홍용표 한양대 교수와 북한대학원대학교 김성경 교수도 청년들을 위해 특강을 했다.
 

 

DMZ 국제청년평화순례단이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위원장 정수용 신부와 함께 걷고 있다.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제공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가 후원한 이번 순례는 민화위 부위원장 정수용 신부가 동행한 가운데, 폭염과 태풍 등 기상 대비에 만전을 다하며 진행됐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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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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