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는 20일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2024년 제5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6대 회장에 안재홍(베다) 25대 회장을 선임했다. 안 회장은 평창토건 사장(1979~1998), 서울 종로구의원(1998~2018)을 지냈고, 서울대교구 세검정본당 사목회장, 서울평단협 사회복지위원장, 단체협력위원장, 감사를 역임했다.
 

서울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54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평단협 제공

서울평단협은 또 수석부회장에 김문태(힐라리오), 부회장에 석남연(실비아), 양우진(벨라뎃다), 전상영(안드레아), 정종섭(제라르도), 최성주(프란치스코), 홍태희(스테파노), 감사 김진택(토마스 아퀴나스), 김형수(루피노), 사무총장에는 김효철(그레고리오), 평신도사도직연구소장에 현재우(에드몬드)씨를 각각 선임했다.

안 회장은 인사말에서 “동의해주신 여러 회원단체 임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우리가 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평단협 담당 김연범 신부는 격려사에서 “특별히 어려운 직무를 맡으신 분들께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며 “우리가 각자 자리에서 그리스도를 더욱더 가까이 만나고 그리스도를 전하는 역할을 잘해야 함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봉헌된 기념 미사에서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는 강론을 통해 회개와 하느님과의 친교, 교회 공동체의 중요성과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 평신도의 임무와 복음 선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교회와 평신도들이 함께 협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