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빈첸시오 해외봉사단원들이 필리핀 빈첸시오 회원들과 함께 했다.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한국이사회(회장=정은화 지도=최부식 신부)는 8월 10~17일 필리핀 마닐라 외곽 루세나(Lucena)시와 산호세 복지센터에 청년들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 한국 청년 빈첸시오 회원을 위한 영성교육과정인 「오자남 생활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해외봉사단 파견에는 19명의 회원들이 참가했다. 봉사단은 빈민어촌지역인 루세나시 바라(Bara)섬에서 현지 주민과 함께 생활하며 일손돕기 활동을 가졌다. 또 루세나 성심대학 피정의 집에서 방문 봉사에 대한 강의를 듣고 묵상하는 피정을 갖고 방문 봉사 시 실질적인 문제와 방문활동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빈첸시오 필리핀 이사회 청년회원들과 함께 복지시설인 산호세 복지센터와 마닐라 외곽 빈민지역을 방문하며 양국 이사회간 친교를 다지고 상호간의 봉사활동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한국이사회는 이번 봉사단 활동을 통해 1단계 생활학습 프로그램을 마친 청년회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인 교육을 통한 영성심화 학습과정을 열어 빈첸시오회를 이끌어갈 지도자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