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4개국에 75만 달러 지원키로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한국 카리타스 위원장=유흥식 주교)는 1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위원회 회의실에서 2005년도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진해일로 피해를 입은 남아시아 4개국에 총 75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상임위는 「남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 구호사업 심의」를 통해 가장 피해가 심한 인도네시아에 30만 달러 스리랑카와 인도에 각 20만 달러 태국에 5만 달러를 지원하고 추후 모인 성금은 중.장기적인 원조가 필요한 스리랑카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남아시아 지진해일 발생 직후부터 모금을 시작한 위원회에는 1월 26일 현재 8억43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교구 및 교회단체 개인들의 성금이 계속 답지하고 있다. 또 상임위는 올 여름중 스리랑카에 장기지원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상임위는 아울러 결핵사업연합회 노인복지협의회 농아선교협의회 등 복지분야 전국협의단체 6곳에 총 4400만원의 2005년도 지원금을 배정하기로 했다.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