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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산하 잡월드는 “직접고용 늘려라”

천주교 등 종교인 기자회견 통해 촉구 한국잡월드 ‘상생발전협’ 구성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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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11월 29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잡월드 비정규직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종교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종교인들은 호소문을 통해 △대통령의 비정규직 정규직 이행 정책 공약 이행 △한국잡월드 노동자 위로 △정부 기관의 정규직 전환 노력 △한국잡월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정규직 직원의 협조 등을 촉구했다. 또 “한국잡월드는 초중고 어린이 청소년에게 올바른 직업관을 가르치고 진로 지도를 하는 공공 교육기관임에도 비정규직 강사들은 매년 반복되는 고용 불안과 직장 내 차별을 당해야 했다”며 “공공 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감시 감독할 고용노동부가 산하 기관의 자회사 설립을 통한 간접고용 편법에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자회견 다음날인 30일, 한국잡월드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는 고용노동부가 배석한 가운데 한국잡월드 비정규직 138명을 자회사 한국잡월드파트너즈에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자회사 편입 뒤 2020년까지 직접고용 등을 논의할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완전한 의미의 직접고용이 아니어서 분쟁의 소지가 여전히 남아 있다.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위원장 정수용 신부는 “노사 합의로 대량 해고를 면하게 된 것은 다행이지만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이 온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규직 전환을 위해 기존 정규직과 비정규직 직원의 폭넓은 대화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잡월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직업 체험과 강연, 진로 상담, 각종 문화공연을 열고 있으며 지난 6월 누적 방문자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백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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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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