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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2월 7일자 성금 전달 - 화재로 터전 잃은 최순례씨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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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보금자리를 잃고 남편마저 심한 화상을 입어 실의에 빠진 최순례(가타리나)씨(본지 2021년 2월 7일자 4면 보도) 가정에 가톨릭신문 독자들의 사랑이 전달됐다.

전국의 많은 독자들이 보내온 성금은 총 5341만4160원. 2월 3일부터 23일까지 3주 동안 모금한 금액이다. 안동교구 풍양농촌선교본당 주임 박지훈 신부는 25일 오전 가톨릭신문 대구 본사에서 최씨를 만나 성금을 전달했다.

최씨는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았지만 이런 일을 겪게 되니 어찌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가톨릭신문 독자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정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항상 잊지 않고 기도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박지훈 신부는 “본당 신자들이 많이 기억해 주시고 기도하고 있다”며 “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잘 이겨내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정정호 기자 piu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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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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