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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2월 28일자 성금전달 - 만성 신장병 앓는 이주노동자 로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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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신장병 5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필리핀 이주노동자 로마(Floro Nina Roma·42)씨 사연(본지 2021년 2월 28일자 6면 보도)에 가톨릭신문 독자들이 큰 사랑을 보내 왔다.

독자들이 2월 24일부터 3월 16일까지 보내 온 성금은 총 5369만8628원이다. 성금은 3월 19일 서울 보문동 노동사목회관 이주사목위원회 사무실에서 위원장 이광휘 신부가 전달했다.

로마씨는 “절망 속에서 살고 있었는데 고향으로 돌아가 치료받을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며 “도와 주고 관심을 보여 준 모든 가톨릭신문 독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광휘 신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많은 나눔이 이어진다는 것에 놀라운 마음까지 든다”며 “고국으로 돌아가는 로마씨에게 희망의 불씨를 심어 준 독자들에게 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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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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