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모 홍정은 부사장(왼쪽)이 8일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에게 5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바보의나눔 제공

맞춤가발 전문기업 (주)하이모가 8일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에 교육 취약층 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교육 취약계층 청소년 중 미용사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해 미용사(일반)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을 위한 교육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하이모는 미용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이 하이모로 취업을 원할 시 우선으로 취업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모는 전국의 하이모와 하이모레이디 전 지점을 바보나눔터로 등록하고 매월 정기기부를 실천하는 기부활동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하이모가 하이모와 하이모레이디 지점 59곳을 바보나눔터로 등록하면서 바보나눔터는 358곳으로 늘었다.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는 “미용사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을 수강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 미용사의 꿈을 포기한 청소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이모의 뜻을 담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모 홍정은 부사장은 “하이모의 이번 기부가 소외된 청소년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안정된 직업을 갖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