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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7월 캐나다서 원주민 대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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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7월 24~30일 캐나다를 사목방문한다. 교황은 이번 사목방문 동안 캐나다교회의 원주민 기숙학교에서 벌어진 원주민 아동학대에 대해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원주민 아동학대에 대한 교회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해 왔다.

교황청은 5월 13일 교황이 캐나다의 에드먼튼과 퀘벡, 이칼루이트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교황의 캐나다 사목방문 세부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다.

교황은 지난 3월 28일~4월 1일 교황청에서 캐나다 원주민 단체 대표단을 만났다. 당시 교황은 원주민 대표단에게 교회 기숙학교의 원주민 아동학대에 대해 사과했으며, 캐나다를 직접 방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교황은 원주민 대표단에게 “가톨릭교회의 개탄스러운 행위에 대해 하느님의 용서를 청한다”면서 “교회 지도자들이 벌인 이 구조적인 아동학대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반대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원주민 아동들이 다니던 그리스도교계 기숙학교 부지 3곳에서 1200구 이상의 원주민 아동 유해가 발견돼 사회적으로 큰 충격이 일었다. 캐나다 정부의 진실화해위원회를 비롯한 캐나다 사회에서는 교회가 사과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었다.

교황의 이번 캐나다 방문은 가톨릭교회와 원주민 공동체 사이의 화해를 위한 것으로 방문 중에 성 안나 기념일(7월 26일)이 겹친다. 성 안나는 조부모들의 수호성인으로 존경받고 있으며, 캐나다 원주민 가톨릭신자들은 매년 이날 조상과 노인들을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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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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