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 청년문화공간JU(관장 피승윤 바울리노 신부)는 2023년 주님 부활 대축일과 주님 성탄 대축일에 진행한 평화마켓 수익금과 동교동 문화축제 수익금 일부인 458만2100원을 1월 9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진호 베드로 신부)에 기부했다.

피승윤 신부는 “평화마켓에 참여하는 청년 작가들의 능력과 열정이 참으로 대단하고 놀랍다”며 “물품을 직접 제작하는 것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닌데 그렇게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내어놓는다는 것이 참으로 아름답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진호 신부 역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는 이런 후원금이 참으로 귀하고 소중하다”면서 “청년 작가들의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이나 문화생활에 있어 소외되는 청소년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꺼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준 청년 작가들의 바람에 따라 기부금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샛별지역아동센터, 우리들의공부방지역아동센터, 마고네지역아동센터 등 3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청소년들의 학습 및 문화활동비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