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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후원 결실’ 캄보디아에 새 성당·유치원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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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독자들의 후원으로 캄보디아의 가난한 소도시 푸르사트(Pursat)에 새 성당과 유치원이 세워졌다.

캄보디아 바탐방지목구 푸르사트야고보본당(주임 배존희 스테파노 신부)은 지난 1월 25일 지목구장 엔리크 피가레도(Enrique Figaredo) 몬시뇰 주례로 새 성당과 유치원 새 건물 봉헌식을 마련했다. 대지면적 2400여m²에 건립된 새 성당은 단층 건물로, 성당과 강당, 식당, 교실과 함께 자비의성모유치원이 들어섰다.

푸르사트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차로 5시간 거리에 있는 오지마을이다. 대부분 가정이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일에 얽매여 있고, 아이들은 교육으로부터 소외돼 왔다.

2010년부터 선교를 시작한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한국관구(관구장 조현주 소화 데레사 수녀)는 현지 교육 사도직과 복음화를 위해 성당 내에 유치원을 운영했다. 그러나 성당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해 붕괴 위험에 처했고, 2021년 안전을 위해 허물어야 했다. 당시 선교 수녀들은 본지를 통해 새 유치원을 포함한 새 성당 건립 기금 후원을 호소한 바 있다.(2021년 11월 28일자 9면)

많은 독자들의 동참으로 2년 만에 새 성당과 유치원이 들어섰다. 본당은 새 성당을 기반으로 청소년과 냉담교우를 초대하고, 떼제 모임과 성경공부 등 말씀 사목에 힘쓸 계획이다. 유치원도 가톨릭 정신을 담아 인성·지적교육을 펼친다는 목표로 원아들을 모집하고 있다.

현지 선교사 김분선(마리도미니카) 수녀는 “여러분의 후원과 기도 덕분에 캄보디아 푸르사트에 경건한 성당과 예쁜 유치원을 지을 수 있었다”며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교육과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기도하겠다”고 가톨릭신문 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김 수녀는 유치원 운영에 아직 어려운 부분이 남아있음을 밝히면서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

※후원문의 054-855-8833~4, kr.happysister.net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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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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