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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대 성모병원, 저소득층 환자에 무료수술…‘건강증진센터’ 새 단장

'성모 사랑 나눔’ 사업 확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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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 성모병원은 건강증진센터를 새롭게 리모델링 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 온 가톨릭대 성모병원(병원장 우영균)의 ‘성모 사랑 나눔’ 사업이 올해부터 확대 시행된다.

성모병원은 최근 “‘성모 사랑 나눔’ 사업을 기존의 안과와 성형외과 진료에서 흉부외과와 정형외과로 확대한다”며 “치료 대상자도 서울대교구 산하 성당 교우뿐만 아니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김운회 주교) 산하 기관의 환우까지로 넓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녹내장, 백내장, 당뇨망막, 안와종양 등 합병적 안과질환과 두개골 조기 유합증, 구순구개열(언청이) 같은 안면기형뿐 아니라 선천성 심장병과 관상동맥질환 및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족부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도 무료 수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치료를 원하는 대상자는 서울대교구 각 본당 및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복지시설에서 추천을 받아 성모병원 사회사업과에 신청하면 상담을 거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수술비는 물론 검사비 및 입원비, 외래 진료비까지 전액 무료 지원된다.

성모병원의 자선진료 특화사업인 ‘성모 사랑 나눔’ 사업은 지난 2006년 병원이 개원 70주년을 기념해 ‘사랑으로 밝은 세상 만들기’ 무료 개안수술 사업을 펼치면서 시작됐다.

성모병원은 첫해의 성과를 발판삼아 이듬해에는 안과 및 성형외과 질환으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2년 동안 서울대교구 내 104곳 성당의 196명에 이르는 환자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베풀었다. 이 과정에서 국민건강보험 급여부분을 제외하고도 3억1740여만 원에 달하는 치료비 전액을 병원 측이 부담했다. ※문의 02-3779-1424, 2375 사회사업팀

한편 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가 최근 40여 일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성모병원은 3월 21일 “증가하는 건강검진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자 공간을 확대하고 장비를 추가해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기존 마리아관 2층만 사용했던 공간이 3층까지 넓어졌으며, VIP실과 CT실, 심장초음파실, 대장조영실, 동맥경화검사실, 판정실, PC Zone 등이 신설됐다.

수면내시경실도 기존의 8병상에서 16병상으로 늘어났으며, 탈의시설과 대기공간도 대폭 확장됐다.

병원 측은 “소변검사 등 간단한 검사는 무료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서비스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며 “각종문의전화에 응대하는 상담원 수도 크게 늘린 만큼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영균 병원장은 “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신뢰할 수 있는 검사, 정확한 조기진단’이란 기치아래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건강증진센터가 우리 사회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질병 및 암 질환을 이겨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2-3779-2400 건강증진센터

곽승한 기자 paulo@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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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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