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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피어나는 곳에]필리핀 빈민촌 학교 건립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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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죄 없으신 마리아 교육선교 수녀회가 필리핀 마닐라 근교에 짓고 있는 학교.



교육 사도직에 매진하고 있는 ‘원죄 없으신 마리아 교육 선교 수녀회’가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학교 건설에 나섰다. 필리핀은 인구의 83가 가톨릭 신자이며 1/3이 빈곤층이다. 수녀회는 ‘교육이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교육 공간을 준비하고 있다.

수녀회는 최근 학교 설립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수도자 기숙사 대지를 팔아 마닐라 근교에 학교 대지를 마련했다. 중하위 계층의 자녀들을 위해 지어질 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각 학년에 두 개 반을 목표로 한다.

총 40억 원이 필요한 대공사인데 한 번에 짓기는 힘들다고 판단해 우선 초등학교를 짓고 여유가 생길 때마다 조금씩 층을 늘려갈 계획이다. 건물을 완공할 때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피할 수 없다. 수녀들이 거주할 수녀원 건립이 시급하지만 학교가 다 지어질 때까지 보류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학교에 수녀들의 주거 공간을 마련하기도 마땅찮은 열악한 환경이다.

수도자들이 수녀원도 마다하고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학교 건립에 힘을 쏟는 건 교육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 사도직을 하는 수녀들은 한목소리로 “교육은 건강한 삶과 불평등을 해소해 주는 길로 이끌어준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 수녀회 설립자인 성녀 카르멘 사예스는 교육이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 스스로 삶을 선택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해결하는 힘을 기르게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필리핀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스스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선을 선택하는 힘, 인간의 기본 가치와 생명을 존중하는 힘, 각자의 고유함을 존중하는 힘, 자유롭고 기쁜 삶을 사는 힘’을 기르도록 도울 것입니다.”

현재 수녀회는 필리핀 바콜로드시티에서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유치원과 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케손시티에서도 유아들을 위한 유치원을 내년에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원죄 없으신 마리아 교육 선교 수녀회’는 1892년 카르멘 사예스 성녀가 스페인에서 창설한 수도회로 교육 사명을 통해 성화와 인류 구원에 협력하고 있다. 현재 교육 환경이 열악한 17개국에서 교육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수도회 설립 125주년을 맞아 필리핀 학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은재 기자 you@cpbc.co.kr




후견인 / 강선미(로사) 수녀

원죄없으신 마리아 교육 선교 수녀회

아시아 관구장    


수도회의 아시아 책임자로서 관구에 속한 나라들을 자주 방문하는데 그중 가장 마음이 쓰이는 나라는 필리핀입니다.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의 힘인 만큼 우리가 경험한 것을 도움이 필요한 나라에 나누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합니다.

성금계좌(예금주:가톨릭평화방송)

    국민 004-25-0021-108  

   농협 001-01-306122  

    우리 454-000383-13-102     

※필리핀 학교 건립에 도움을 주실 독자는 1일부터 6일까지 송금해 주셔야 합니다. 이전에 소개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실 분은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담당자(02-2270-2415)에게 문의 바랍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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