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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포르투갈 파티마서 성모 발현 102주년 미사 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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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 염수정 추기경이 파티마 성모 마지막 발현일인 10월 13일과 전날인 12일 포르투갈 파티마 현지에서 파티마 성모 발현 102주년 기념미사와 전례를 주례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연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염 추기경은 인류 공동체가 한 형제가 되는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했다. 이번 행사는 포르투갈 레이리아-파티마교구장 안토니오 마르토 추기경의 초대로 이뤄졌으며 80여 명의 한국 순례단도 함께했다.

염 추기경은 12일 파티마성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신앙 안에서 서로 연대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우리가 하느님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고 그 뜻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변화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2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성지 발현 경당에서 열린 개막 전례로 시작했다. 염 추기경은 개막 전례에 이어 오후 10시30분 ‘로사리오의 모후 대성전 봉헌 기념 대축일’ 미사를 주례했다. 염 추기경은 강론에서 북한 교회의 실태를 설명하고 “북한 땅을 밟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파티마의 성모님께서 무신론자의 회개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신 것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요청하신 것”이라면서 “성모님의 말씀을 빌려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다음날인 13일 오전 10시에는 파티마성지에서 염 추기경 주례로 파티마 성모 발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미사에서 ‘평화의 사도’가 될 청년들에게 2022년 포르투갈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에 함께해 주길 당부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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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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