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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50주년 맞은 수원교구 평협 정태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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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이하 수원평협) 설립 50주년은 95만여 전 교구민들에게 큰 영광이고 은총의 해라고 봅니다. 교구 평신도 한명 한명이 각자의 마음에 50주년 의미를 담아 세상 속의 평신도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되새겨 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11월 30일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진 수원평협 정태경(마티아·원곡본당) 회장은 “정신적·도덕적 가치는 중심을 잃고 생명 경시 현상 등 여러 부정적인 측면이 드러나고 있는 시대 속에서 평신도들은 각자가 복음화 주역임을 본분으로 삼아 가정과 사회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야 하는 사명을 새롭게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50주년을 기해 벌이고 있는 ‘찬미예수님’ 영성 운동을 그 구체적 실천으로 재삼 강조했다. 찬미예수님 영성 운동은 올해 교구장 사목 교서에 따른 ‘예수님 살기’ 실행 방안으로 기획됐다. 그간 수원평협은 ‘언제나 찬미예수님’ 스티커를 제작, 신자들이 휴대폰과 차에 부착하고 다니며 이를 마음에 담고 생활 안에서 살아가도록 격려했다.

‘찬미예수님’ 영성 운동에 대해 정 회장은 “우리 신앙을 이웃과 세상 안에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성체성사의 신비를 깊이 깨닫고 한국 성인과 복자 및 순교자들의 신앙 모범을 본받아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섬김의 삶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모든 이웃들에게 다가가 벗과 이웃이 되어주고 그들 마음에 귀 기울이고 아픈 상처를 싸매줄 수 있다면 우리는 세상이 줄 수 없는 복음의 희망을 그들에게 전해주게 될 것입니다.”

정 회장은 평협 설립 50주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수원교구 평협 평신도대상’에 대한 의견도 들려줬다. “교구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자랑스러운 교구민들을 찾고, 이를 전 교구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공모 과정은 열심한 교구 신자들의 노력과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교구민에 대한 자부심을 확인하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50주년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열린 세미나’ 개최 등으로 평신도들이 소명을 더 깊이 깨닫게 되고 성숙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는 정 회장은 “아울러 본당 총회장들과 연계해서 신자들의 주일미사 참례율을 높이는 방안을 찾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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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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