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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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아라 루빅 탄생 100주년 행사 참석한 유흥식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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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사회와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일치의 영성입니다. 특별히 악이 계획적이고 체계적이며 거대하게 이뤄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복음의 논리로 ‘선을 심어 자라게 하는 일’이 매우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포콜라레 운동의 창시자인 끼아라 루빅 여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트렌토와 피렌체 인근 소도시 로피아노(Loppiano)에서 2월 8~12일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전 세계 50개국 140여 명의 주교들이 함께한 이번 기념행사에 참석해 일치의 영성을 살아가고 소박하게라도 끊임없이 선을 심어 자라게 하려는 그리스도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끼아라 루빅 여사의 탄생지인 트렌토에서 이틀, 포콜라레 운동을 온전히 살아가는 소도시 로피아노에서 사흘 동안 주제 발표와 대화, 체험 나눔 등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희망과 방법을 모색했다.

“‘교회와 인간에 봉사하는 특은’을 주제로 닷새 동안 열린 이번 기념행사는 끼아라 루빅 여사와 포콜라레 운동의 ‘일치의 영성’이 오늘날 세상에서 교회와 인간에게 어떻게 봉사할 수 있는지를 성찰하는 자리였습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이에 앞서 끼아라 루빅 여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됐다. 1월 25일 열린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는 세르지오 마타렐라(Sergio Mattarella) 이탈리아 대통령이 참석했고, 교회 일치, 시노드 사목, 모든 이를 위한 경제, 새로운 가정과 젊은이 등 다양한 주제로 끼아라 루빅 여사의 영성을 조명하는 심포지엄들이 줄을 이었다.

유 주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 세계 다양한 사목 환경의 주교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머리를 마주해 일치의 영성으로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열정을 지니고 있음을 보았다”고 말했다.

유 주교는 특히 남북이 갈라지고,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지역과 세대 등 수없이 갈라진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지적하고 “친교와 대화 및 소통의 부재, 서로에 대한 불신, 단절과 거짓 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일치의 영성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전쟁과 단절의 20세기를 살면서도 화합과 친교와 일치의 영성을 살았던 끼아라 루빅 여사의 영성을 본받아,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어디서나 일치와 친교, 대화의 사람이 돼야 합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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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2-25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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