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춘천교구는 6월 11일 오전 10시30분 원주교구 풍수원성당에서 제97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를 거행했다.
이날 미사는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와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 두 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했다.
조규만 주교는 강론에서 “성체성사는 예수님이 당신을 양식으로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의 성사”라며 “오늘 성체현양대회를 함께하며 우리는 영혼과 육신이 허기진 이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내어놨던 예수님의 삶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20년 시작된 풍수원 성체현양대회는 올해로 97차를 맞았으며 1996년부터는 원주교구와 춘천교구가 공동으로 이 대회를 열고 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