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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겨울나무

방경숙(막달레나, 애틀란타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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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번뇌로 매달려 있는

앙상한 겨울나무는 죽어있다

지나간 계절의 청아함은

지나간 기억에 자리는

새로운 움이 숨어있다.



언제나 우리는 돌아서서 헤매이고

늦게 만나는 쓸쓸한 날은

얼마나 절망적인가

다시 일어서서 홀로일 수 있다면

낙엽으로 떨어진 기억들이

바람 속에서

하나씩 하나씩 살아

허공으로 올라간다



방경숙 막달레나 / 애틀란타 한국순교자 천주교회



* 독자마당 안내 메일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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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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