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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톨릭교회 난민 사목은 시대적 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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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가 경기도 북부 동두천 지역에 거주하는 난민들을 위해 가톨릭난민센터를 마련했다. 난민들이 주민들과 어울리는 만남의 장소이자, 마음껏 뛰놀지 못하는 난민 자녀들을 편안히 맡길 수 있다는 점에서 동두천 지역의 난민들에게 뜻깊은 명절 선물이 됐다.

가톨릭교회의 난민 사목은 교구마다 이주사목을 통해 난민과 이주민들에게 노동ㆍ의료 분야에 도움을 주는 형태였다. 가톨릭난민센터의 건립으로, 동두천 난민 자녀들의 학습권과 놀 권리를 조금이나마 보장할 수 있게 됐다.

난민 아동은 태어나는 순간, 차별과 위험에 노출된다. 유엔 난민 기관은 전 세계적으로 학령기 아동 난민이 710만 명에 달하는데, 이 중 370만 명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유엔 아동권리협약은 아동 또는 그의 부모의 신분과 관계없이, 어떠한 종류의 차별 없이 모든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제2조), 아동에 관한 모든 활동에 있어 아동 최상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제3조)을 당부하고 있다. 난민 아동들도 부모와 함께 살며 보호받고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난민 문제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징표가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했듯, 난민을 단순한 사회적 이슈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 난민은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사회에서 거부당하는 모든 이들의 상징이 됐기 때문이다. 보편교회 전체가 난민을 환대하고 돌봐야 하는 이유다.

난민은 더 이상 넘을 수 없는 장벽 너머의 두려운 이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도록 해야 하는 또 다른 우리다. 난민들은 오로지 생존을 위해 두려운 장벽을 넘어 우리 곁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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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9-04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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