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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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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장 작은 한 사람을 받아들이는 성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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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성탄 대축일이다. 죄에 물든 세상과 인간을 구원할 구세주가 산골 마을 베들레헴의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다.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의 빛으로 이 땅에 오셨다. 구세주의 탄생으로 하느님의 구원이 선포됐다. 모든 민족이 하느님을 찬양하는 은총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전국 교구장 주교들은 성탄 메시지를 통해 기쁜 소식을 전하는 빛의 자녀로 사랑을, 세상에 평화의 다리를 놓는 선교사가 되자고 촉구했다. 특별히 자기 자신을 낮추는 하느님의 겸손을 본받아 사랑 안에서 낮아져 나와 다른 이들을 사랑하자고 호소했다. 하느님은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 당신 자신을 낮추시는 것도 모자라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다.(필리 2,7-8 참조) 이처럼 성탄의 신비는 인간과 ‘다른’ 하느님이 인간과 ‘같아지기 위해’ 자신을 낮춘 참된 사랑에 있다.

전국 교구장들은 분열과 갈등, 혐오와 증오로 갈라져 있는 사회에 평화와 화해, 용서가 싹트도록 빛의 자녀로 살자고 촉구했다. 서로에게 치유가 되고 선물이 되자고 당부했다. 일상의 평화가 확산될수록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자양분을 쌓을 수 있다고 했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요한 1,9)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생명의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다면 어둠 속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비출 수 없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생명의 빛을 살아내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길 바란다.

아기 예수를 받아들이는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오늘날 아기 예수는 생명의 위협을 피해 국경을 넘은 난민, 외로운 이주 노동자, 다문화 가족 등 헐벗고 외로운 이들 한가운데에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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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2-18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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