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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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 김대건 신부의 순교 영성과 성모 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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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 천주교회는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신심 미사를 봉헌한다. 한국 교회는 교회 전례력에 따라 예전처럼 ‘대축일’ 미사로 지내지는 못하지만, 3년째 김대건 신부를 기리며 신심 미사를 거행하고 있다.

올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신심 미사는 예년보다 더 특별하다. 내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한국 교회가 오는 11월 29일 대림 시기부터 1년을 희년으로 보내며, 김대건 신부의 삶과 영성을 본받고 실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김대건 신부의 삶과 영성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순교 영성이다. 오늘날에 희생과 포기, 죽음이라는 뜻을 담은 순교라는 단어를 꺼내기는 쉽지 않다. 온 삶이 하느님을 향해 있지 않으면, 순교는 불가능하다. 하느님께 대한 온전한 순명과 봉헌으로 살지 않으면서 어떻게 순교할 수 있겠는가? 김대건 신부 역시 온 생애를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결박당하는’ 삶을 살았기에 40여 차례의 문초와 고문, 혹형을 견뎌내고 기쁘게 순교할 수 있었다.

또 하나는 김대건 신부의 돈독했던 성모 신심이다. 1845년, 선교사들의 입국행로를 찾기 위해 중국 상해로 향하는 뱃길에서 폭풍우를 만나 배가 침몰할 지경에 이르렀지만, 그는 성모님의 보호하심을 믿었고 교우들에게 용기를 줬다. 늘 성모님 상본을 지니고 다니며 성모님께 전구하는 삶을 살았기에 가능했을 터다.

다시 한 번 김대건 신부께서 살았던 삶, 그 굳센 믿음의 삶을 기억하면서 성모님께 의지하고 목숨을 내어놓는 삶을 마음속에 새기며 살아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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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7-01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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