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하느님 하염없이 내리는이 장맛비아프리카 대륙에 좀나누어 주시면 안될까요물 부족으로타들어 가는그들을 생각하면마음이 아프답니다하느님께서 저희더러너희들은 무엇 하느냐너희 목만 마르냐고하실 것만 같습니다굶주렸을 때에목말랐을 때에나그네였을 때에헐벗었을 때에병들었을 때와감옥에 있을 때에목마른 나에게물 한잔 다오박재수(스테파노·서울 혜화동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