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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성모 순례지 봉헌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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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는 10월 14일 오전 11시 인천 송림동 교구청 마당에 위치한 성모 순례지(성모당)에서 성모 순례지 1주년 기념미사 및 성모상 전시실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날 미사는 교구장 정신철 주교가 주례하고 9명의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정 주교는 강론에서 “지난 해 10월 13일에 파티마 성모님을 모시고 성모당을 봉헌했는데 1년 만에 성모당을 지치고 쉼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장소, 기도가 이뤄지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장소로 바꿔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 주교는 새롭게 조성돼 이날 미사 후 축복식을 가진 성모상 전시실을 소개하면서 “세계 각국의 성모님의 모습을 보고 메시지를 읽으면서 성모 신심이 깊어지길 바란다”며 “성모님께서는 당신께 청하는 모든 이들의 기도를 들어주신다”고 강조했다.

성모당 내에 마련된 성모상 전시실에는 포르투갈 파티마, 프랑스 루르드, 멕시코 과달루페 등 한국교회 신자들에게 잘 알려진 성모상 외에도 베트남의 짜끼우 성모상, 캄보디아의 아레이 크삿 성모상 등 세계 각국의 성모상들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돼 있으며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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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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