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명(프란치스코, 사진 오른쪽) 나자렛선교회장은 지난 12월 21일 서울 중구 초동 명보아트홀에서 대한민국 환경봉사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환경ㆍ봉사대상 전국대회에서 종교부문 선교 최고대상을 받았다. 지체 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1995년 5월부터 중국 선교를 시작해 지난 26년 동안 동북 3성 일대를 500회 이상 오가며 오지에서 어렵게 신앙생활을 하는 교우들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며 사랑을 전달해왔다. 지난해에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희년을 맞아 중국 지린성 샤오바자츠(小八家子) 성당에 백옥으로 만든 6.6m 크기의 ‘성 김대건 신부 성상’을 제작 봉헌했으며, 이에 앞서 2017년부터 샤오바자츠 성당 신축을 위해서도 기금을 모아 전달한 바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