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장 조석구 교수(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장,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장 겸 산학협력단장) 연구팀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2년간 총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자가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이식 초기 단계에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 투여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자주도 임상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은 종양세포의 영구적인 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법으로, 조석구 교수 연구팀은 자가조혈모세포이식 환자에게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Cytokine-Induced Killer cells, 이하 CIK 세포)를 투여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연구하게 된다.
조석구 교수는 “현재까지 자가이식을 받은 림프종 환자에게 관해(remission) 후 치료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임상 프로토콜은 세계 최초의 시도라 할 수 있다”며 “본 연구를 통해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다양한 종양 영역으로 확대 적용하는 등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부가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